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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이집에서 보낸 즐거운 6주
수강과정
작성자 이규* 작성일 2019.11.29 조회수 2032

※ 실습후기 이벤트 참여 원할 시, 각 항목 별 반드시 3줄 이상 작성해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공유와 정유미 덕에 눈물 찔끔 흘린, 82년생 경단녀.

아이를 키우다 꼬꼬마들의 매력에 빠져 보육교사를 알아보고 준비하기 시작한 평범한 엄마입니다.

출산 전 다니던 직장의 업무도 잘 맞고 좋았는데, 육아와 병행하려니 불가능하다고 느껴서- 불혹을 앞두고 보육교사로의 이직을 꿈꾸며 준비중입니다.

 

 

사실은, 위더*에서 보육교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개인 사정상 위더*에서의 실습 기간에 맞출 수가 없어서 같은 계역의 한울을 소개 받아서, 한울에서 실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습 교수님도 말씀하시길, 한울은 꼭 필요한 서류들만 요청한다고 하더라구요. 타 교육기관에서 수업을 들은 지인의 말을 들어봐도 정말 그런 것 같았어요. 가뜩이나 실습기간은 정신없고 힘이 든데, 교육원에 제출해야 할 서류까지 많으면 배로 힘이 들 것 같아요. 그리고, 실습과 관련한 질문사항을 올릴 때마다 답변이 바로바로 달려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사실, 전화 문의는 받지 않는다고 해서 처음에는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 오히려 글로 문의하면서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도 있어 좋았고, 다른 학습자들이 올린 질문을 보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도움도 함께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에 많이 감사했네요.

 

 

실습기간: 2019.09.16~2019.10.29

실습시간: 1일 8시간. 총 240시간

만3세 (한국 나이 5세) 유아 15명 반에서 실습했어요. 오전 9시부터 점심시간 포함하여 하루 8시간을 실습하였고, 단순 참관으로 시작해서 부분 수업 3번, 올데이 1번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집 근처의 공원, 숲 체험장, 문구점, 산에 갔던 것들이 많이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첫 수업, 아이들 집중시키느라 진땀 뺐던 두 번째 수업, 사고가 날 뻔해서 더 진땀 뺐던 세 번째 수업, 막막하기만 했는데 어찌 시간이 지나간지 모르겠는 올데이 수업까지... 모두 기억에 남고 그립네요.

 

 

일지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지도 선생님께서 기존의 일지를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고, 중간중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어요. 실습 중간중간에 아이들과 수업 관찰한 내용을 수첩에 적어놓았더니 일지 쓸 때 기억이 잘 나서 좋았구요, 괜만하면 밀리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간혹 2~3일치를 한 번에 몰아서 작성하기도 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새벽까지 하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일지 외의 서류에 대해서는,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지도 선생님과 한울 문의하기 게시판에 문의해서 해결했구요. 실습 마지막에 서류 정리해서 낼 때 조금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5주 차에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했다면 한결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참고로, 보육실습 확인서를 2부 제출했어야 했는데, '어린이집 지원시스템 내 출력본' 2부인걸 모르고 어린이집 지원시스템 출력본 1부와 다른 서류 한 장을 내버려서, 실습 끝난 후에도 어린이집에 두 번 정도 더 갔었어요. 실습 마지막에 서류 정리하지 마시고, 5주차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문의하셔서 확인받으시면 저 같은 실수 안하실거예요.

 

 

저는, 실습했던 반 아이들과 같은 연령인 5세 딸이 있는 엄마예요. 그래서 처음에는 딸을 보는 마음으로 실습에 임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어요. 자식을 보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면 안되겠구나.. 하구요. 물론, 자녀를 양육할 때도 자녀의 모든 것을 대신해 주면 안되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기다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저는 그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실천은 잘 못하는 엄마였거든요. 어린이집에서, 딸을 대하듯 아이들을 대하니 하루는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물고기를 잡아서 아이들 입에 하나하나 넣어주시지 마세요. 아이들이 물고기를 스스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기다리고 격려해주어야 해요. 선생님은 엄마가 아니예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앞섰지, 어떻게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 실제로 교육적이고 바람직한 자세인지를 간과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한없는 사랑으로 안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같은 실수 없이 더 훌륭한 실습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1개
한울설계팀 2019.12.04
이규*학습자님. 안녕하세요
한울 원격 평생교육원입니다.
소중한 수강후기를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학습자님의 생생한 실습 후기를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셨는데,
현재 학습을 진행중인 다른 분께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실습 진행 하시느라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울원격평생교육원 드림
문의번호 : 1544-7558